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2022

행사개요
일시 2022.06.23 (목), 15:30
장소 호텔 그래피티 서울 판교
주최 한겨레신문사
주관 사람과디지털 연구소
수상자

대상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인터뷰 영상 바로가기
서비스 연혁

2020년 3월: 클로바 케어콜 성남시 시범 적용

2021년 11월: 부산시 독거 노인 대상 베타 서비스 시작

2022년 4월: 서울시 6개 자치구에서 독거 노인 위한 서비스 시작

서비스 특징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대상에게 일상을 주제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돌봄 서비스 솔루션이다. 인공지능 상담원이 전화를 걸어 다양한 주제로 서비스 이용자와 대화를 하고, 상태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기계를 통한 자동응답 시스템이 대체로 딱딱하고 대화도 자연스럽지 않았던 반면, 클로바 케어콜은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고 자연스러운 말투의 음성으로 적절한 안내를 제공한다. 앞서 나눈 대화를 기억하고, 사투리도 알아들을 정도로 ‘사람에게 가까운 기술’이다. 필요할 경우 잔소리를 하고, 맞장구도 치는 능력도 갖추었다.
사람친화적 기술특성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한 대화 모델인 하이퍼클로바 기술 덕분에 클로바 케어콜은 사용자의 언어를 더 정확하게 인식하고, 답변할 수 있게 되었다. 사용자의 언어 표현에서 맥락과 감정을 더욱 민감하게 감지해서 적절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때론 대화처럼 말을 아끼고, 감정에 공감하는 표현만 제공하기도 한다.
클로바 케어콜은 코로나19 초기, 국내 최초로 주요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폭증하는 확진자들에 대한 전화 상담 및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또한 혼자 사는 노인을 대상으로 주 2회의 인공지능 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독거 노인을 돌보기 위해 담당 공무원들이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보다 더 효과적이며 노인들의 만족도도 높다는 평가다.

최우수상 - 사회공공부문

서비스 연혁

2020년: 스피치로그 설립 및 정식서비스

2021년: 정보통신진흥원 AI바우처 우수기업 선정

언론진흥재단 미디어스타트업 우수기업 선정

서비스 특징 스피치로그는 사람의 말(생각)에 대한 기록을 수집하고 가공, 분석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다. 정치인의 발언을 기록하는 일종의 아카이브로 발언의 진위를 판별하는 팩트체크 역할도 한다. “사람의 생각은 세상을 바꾼다”는 신념하에 뉴스에 인용된 주요 인물들의 발언데이터를 인공지능을 통해 축약해 의미있는 데이터를 만든다. 일반인들이 로그인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2020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해 언론 보도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 유튜브, 블로그, 커뮤니티등에서 의견이 담긴 발언 및 발언자를 추출, 분석해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스피치로그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발언(자) 추출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토대로 정치권은 물론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 다양한 기관에서 여론 분석이나 정책 수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스피치로그를 통해 지역 이슈 및 여론에 대한 모니터링 및 분석을 하고 지역 정책을 생산할 수 있다.
가짜뉴스가 사회적 논란이 되고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증거기반 데이터의 사회적 가치도 커지고 있다. 스피치로그는 인물, 이슈, 발언 관계 차원에서 다른 서비스들보다 정확도가 높다. 정보의 홍수 속, 정보를 판명하고 현명한 이용을 도움으로써 사회혁신에 기여한다.

최우수상 - 이용자부문

서비스 연혁

2020년 11월: 닥터나우 비대면 진료 서비스 출시

2021년 6월: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규제 샌드박스 허가

서비스 특징 닥터나우는 국내 최초로 비대면 진료와 처방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격의료 플랫폼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의료시스템의 공백을 메우고 환자들의 시간과 비용을 줄여 편의성을 증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월 이용자가 82만명에 이르는 국내 원격의료 플랫폼 기업 중 1위다.
닥터나우를 통해 환자는 원하는 병원이나 의사를 선택해 진료를 신청할 수 있다. 10분 내로 전화, 혹은 화상통화가 연결되고 눈에 보이는 상처도 사진을 찍어 첨부할 수 있다. 비대면 진료를 받고 난 후에 병원은 환자에게 처방전을 문서 파일로 전송하고 환자는 약국에 방문해 조제한 약을 받을 수 있다.
사람친화적 기술특성 그동안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1분 진료를 받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했다. 닥터나우 서비스를 통해 환자는 평소 먹던 약을 병원에 안 가고 처방받아 집에서 배송받는다. 회사생활 때문에 병원 가기 어려운 직장인들, 해외에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재외국민 등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가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제한 없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의료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수 있다.

최우수상 - 특별부문

서비스 연혁

2015년 4월: 닷 법인 설립

2016년 6월: 칸 국제광고제 이노베이션, 프로덕트 디자인 2 부분 황금사자상(금상) 수상

2020년 6월:우수벤처기업 선정 ‘사회공헌 및 소셜벤처기업분야 최우수’

서비스 특징 소셜벤처 닷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시각장애인은 촉각과 소리로 세상을 인식하는데, 닷은 촉각디스플레이 등 베리어프리(무장애)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한다. 닷이 개발한 점자 태블릿 피시인 ‘닷 패드’는 태블릿·스마트폰 화면을 점자로 표시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닷은 지난 7년간 점자 스마트워치와 패드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해 100여개 특허를 확보했다. 닷에서 개발한 점자 및 그래픽 보조기기 중 닷 패드는 실시간 반응형 촉각 디스플레이로, 매번 새로이 해야 하는 점자 프린트 없이 패드에 구현되는 점자와 촉각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닷 워치’는 발신자의 이름, 알림 및 메시지가 점자로 번역되어 기존 스마트워치 기능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닷 모듈’은 점자 셀로 구성되어 시각장애인도 사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로 인증서 발급기, 현금자동출납기, 주문 및 안내 키오스크에 적용되어 이미 활용되고 있다.
사람친화적 기술특성 장애인 이동권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면서 닷의 사람친화적 기술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애플과 공동 연구를 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닷의 서비스는 비장애인과 장애인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무장애)를 지향한다. 닷이 제공하는 키오스크는 시각, 촉각, 지체 장애인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디지털 촉각 패드(점자 출력), 점자가 포함된 스마트 키패드, 음성안내, 높이 조절이 가능한 근접센서 등이 포함되어 있다. 휠체어 탄 장애인도 자기 눈높이에 맞게 제품 높낮이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처음 소개되었고 현재 공공기관, 평생학습시설, 스포츠문화센터, 박물관과 기념관 등에서 활용 중이다.

우수상 - 사회공공부문

제로배달유니온 인터뷰 영상 바로가기
서비스 연혁

2020년 8월: 제로배달 신청페이지 오픈 및 제로배달 참여사업자 가맹점 등록

2020년 9월: 제로배달 유니온 서비스 정식 오픈

서비스 특징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여파로 배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배달 애플리케이션이 소상공인의 주요 매출 판로로 자리잡았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높은 배달 중개수수료 문제를 해결해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시작된 주문배달 서비스다. 서울시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중소 배달 앱, 소상공인 단체가 참여해 민관협력방식으로 운영되는 공공배달 앱이다.
가맹점은 최대 2% 수준의 저렴한 중개수수료를 부담하게 되어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소비자는 7~10% 정도 혜택이 더해진 지역 화폐를 온라인 배달 앱에 사용할 수 있다. 대형 배달 플랫폼 수수료가 12~15%인 것에 견줘 제로배달 유니온의 중개수수료는 파격적으로 낮은 셈이다.
사람친화적 기술특성 배달 앱을 사용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중개수수료, 배달 수수료, 광고료 등 각종 수수료로 인해 부담이 컸고 이는 음식 비용 인상으로 이어졌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소상공인이 지불해야 하는 각종 수수료 문제를 해결해 소비자-배달대행사-소상공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배달주문 시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로배달 유니온에 가입한 민간 배달 앱은 가맹점 가입비는 물론 소비자 마케팅비도 절약할 수 있어 이익이고, 가맹점도 각종 수수료 비용구조를 낮출 수 있다. 소비자는 지역 화폐를 할인구매해 좀 더 낮은 비용으로 배달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우수상 - 사회공공부문

서비스 연혁

2022.01.05.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버스스로 앱 런칭

2022.02.16. 현대오토에버 주관 배리어프리 앱 개발 콘테스트 우수상 수상

서비스 특징 버스스로는 시각 장애인도 ‘스스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버스 솔루션 앱이다. 장애인 이동권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지만 시각장애인이 버스 탑승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자유롭게 이동하기는 쉽지 않다. 버스스로는 핸드폰을 이용해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버스정류장을 찾고 버스에 탑승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다. 대학생 3명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8개월의 기간을 거쳐 제작됐다. 시각 장애인들의 이동권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며 비영리로 운영 중이다.
사람친화적 기술특성 버스스로는 지피에스(GPS)를 기반으로 근처 버스정류장을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버스정류장에서는 스마트폰의 버스를 향해 카메라를 비추면, 카메라가 버스 번호를 인식해 사용자가 탑승할 버스인지를 진동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두운 밤에는 버스 번호판기능을 활용해 버스 탑승의사를 버스기사에게 전달할 수 있다. 하차벨의 위치나 도착 정보도 앱을 통해 소리나 진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버스스로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시각장애인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자문과 피드백을 받았다. 시각장애인의 말과 행동, 인지능력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면서 편의성, 접근성을 높혔다.

우수상 - 이용자부문

서비스 연혁

2020.03 구글플레이스토어에 웨델 앱 런칭

2021.04 육아 커머스 서비스 ‘웨델 스토어’ 출시

서비스 특징 웨델은 부모들의 육아를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웨델이라는 회사명은 남극의 해표 종류로 뛰어난 모성애를 지닌 동물에서 따왔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아이의 생애주기나 산모의 임신 주차 별 상황에 맞춘 육아 콘텐츠를 제공해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다른 육아관련 서비스와 달리 커머스 위주가 아니라 콘텐츠 중심 서비스라는 점에서도 차별화된다.
사람친화적 기술특성 웨델은 정확하고 신뢰할만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돋보인다. 특히 보건이나 심리 관련 정보의 경우 현직 약사와 현직 심리상담가가 직접 가이드를 집필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한 콘텐츠로 평소 궁금하거나 잘못 알고 있는 육아 상식을 바로잡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통해 예비 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역할도 한다. 정보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콘텐츠마다 출처를 명확하게 밝힌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우수상 - 이용자부문

트래쉬버스터즈 인터뷰 영상 바로가기
서비스 연혁

2019년 9월: 주식회사 트래쉬버스터즈 설립

2021년 12월: 한국사회적기업상 성장 분야 수상

서비스 특징 트래쉬버스터즈는 축제 및 행사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만든 스타트업이다. 서비스 이용자가 다회용품을 사용한 후, 지정한 반납함에 반납하면 이를 수거하고 세척하여 재활용하는 서비스다. 현재 트래쉬버스터즈와 정기 서비스를 맺고 있는 회사는 총 28개이며, 월평균 다회용기 납품량은 약 20~30만 개다. 다회용품 사용으로 인해 줄인 일회용품의 개수는 2022년 4월 기준 2,854.031개에 이른다.
사람친화적 기술특성 트래쉬버스터즈 서비스의 핵심은 다회용품의 위생을 보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6단계 전문 세척 시스템(①초음파세척-②애벌세척-③고압세척-④열풍소독-⑤UV 살균건조-⑥정밀 검수)을 구축했다. 향후 스마트 세척 공장을 통해 하루에 다회용기의 세척 수량을 약 15배까지 늘릴 예정이다. 폴리프로필렌(PP) 소재로 만들어진 트래쉬버스터즈의 다회용기는 300번 이상 사용하거나 훼손 및 손상되어도 버려지지 않는다. 다회용기를 원재료화 후 재가공 과정을 거쳐 다회용기 혹은 새로운 제품으로 재생산하기 때문이다.
트레쉬버스터즈는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여 쓰레기 처리비용, 매립지 부족 문제와 같은 사회적, 환경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사회적 가치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